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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 전 친구와 약속이 있었는데
뭘 먹으러 갈까 고민을 하다 준하수산을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강남으로 고고!
강남역에서 약 8~10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주나수산!
대충 지도를 검색하고 뚜벅 뚜벅 찾아갔죠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웨이팅일 걸고 의자 앞에서
달달달 떨고 있었어요
그리고 약 20분정도 대기를 하고 들어가게 됐어요
 
주문은 시그니처 한상차림  2인으로 우선 주문을 했어요(69,900원)

밑반찬으로 몇가지가 나왔는데 이건 무조림!
무에 양념이 적절히 스며들어있고, 무의 무름 정도도 딱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떡볶이도 나왔는데
주나 수산은 떡볶이 맛집이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식어있는 쌀떡볶이 인데 겉 부분은 불어있고 떡 안쪽은 쫄깃한
그런 식감 이었어요 맛은 그냥 학교 앞 떡볶이 양념인데
파도 없고 마늘도 느껴지지 않은 떡볶이 맛이었어요
이걸 3,000원 추가로 먹진 않을 거 같네요....
보통 횟집 가면 스끼다시는 서비스로 계속 주는데
이 퀄리티의 떡볶이가 3천 원이란 조금 충격이었어요

쌈장, 마늘, 참기름
이건 밥 비벼 먹어도 맛있는 소스죠!?
잠시 뒤 쉐킷 쉐킷 해놨어요
셀프바에서 추가 가능해요


깻잎은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해요~
그리고 셀프바에 있는 백김치는 무조건 챙겨오셔서 회와 같이 드세요!
이 집은 백김치가 맛집이더라고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메인메뉴 등장!
회는 광어, 우럭, 연어로 구성돼 있고, 멍게, 가리비, 소라, 새우, 전복 이런 구성이네요

우럭, 광어, 연어 이렇게 있었는데
우선 손질 상태가 그렇게 좋았던 거 같진 않아요
회가 얼음 위에 있어 굉장히 차가운데
일반 횟집에서 바로 회를 떠먹는 느낌이라기 보단
냉장고에 있던 회를 먹는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ㅠ
하지만 회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게 잘 먹었어요
전복회는 식감은 괜찮았는데 비린맛이 확 나서ㅠ
대실망...

멍게는 저도 친구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패스!

가리비짬은 따뜻하지 않고 차가웠어요
가리비의 맛과 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조금 섭섭했던 거 같아요
뭐 양이 많지 않으니 초장 찍어 슉슉 금방 없어졌어요

소라는 맛있게 먹었어요!
쫄깃한 식감에 바다향도 어느 정도 나면서 비리지 않은
소라가 메뉴 중 가장 맛있었던 거 같아요

새우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맛 ㅎㅎ
새우 작고 귀여워 냠냠
게눈 감추듯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선가스도 한 조각 나와요
이렇게 생긴 생선가스는 많이들 드셔 보셨을 거 같아요
마트에서 파는 바로 그 생선가스!
전체적으로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야무지게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번 가봤으면 됐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강남에 갔다면 머 가겨대가 비싼 편은 아니지만
멀리서 찾아가서 먹기엔 아쉬운 점이 많았던 거 같아요
우선 찾아가기엔 가격대비 퀄리티나 양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은 참 복불복인 거 같았어요
친절한 직원분도 계셨지만
인상을 벅벅 쓰고 일하시는 직원분도 계셨고
여기까지 와서 이 돈을 내고 이 서비스를 받고... 이걸 먹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우구이와 미나리낙지 전, 그리고 매운탕까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뭔가 친구도 저도 여기서 더 돈을 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서 그냥 나왔어요 ㅠ
주나 형님이라도 봤으면 괜찮았으려나 싶긴 하지만 ㅠ
 
여하튼 주나수산 다녀온 솔직후기 끗!
 
식당 포스팅은 완전 저의 주관적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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