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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모두가 즐겨 먹는 짜장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짜장면은 중국 산둥 지방의 작장몐(炸醬麵)에서 유래가 됐다고 해요.
작장몐은 밀가루 면에 된장(춘장)을 얹어 간단하게 먹던 음식으로,
중국 북부 지역에서 흔히 먹던 서민 음식이었어요
19세기말~ 20세기 초, 중국 산둥 지방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인천으로 넘어왔어요.
이 사람들이 인천 차이나 타운을 중심으로 중국 요리를 팔기 시작했는데
이때 작장몐이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게끔 개량을 해서 짜장면이 탄생했다고 해요

한국인 입맛에 맞춘 짜장면은 중국에서 먹던 작장몐과는 다르게,
중국의 춘장을 기름에 볶고, 설탕이 들어가면서
감칠맛단맛을 추가로 넣었어요
 
짜장면은 대략 1905년경 인천의 중국 음식점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처음으로 판매를 하기 시작했을 땐 정말 단순하게 춘장과 면으로만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돼지고기, 양파, 호박, 감자등의 다양한 식재료를 추가하면서
지금의 형태로 발전해봤다고 합니다.

짜장면은 값이 싸고 푸짐한 음식으로 자리 잡아가며 빠르게 퍼져나갔고,
외식 문화가 발달하면서 회식이나 졸업식 같은 특별한 날의 대표음식이 되기도 했었죠
1950~60년대, 짜장면은 최초로 본격적인 배달도 시작했다고 해요
네모난 철가방에 담아 배달되는 짜장면은 빠르고 간편하고 저렴해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이후 많은 중식당 프랜차이즈도 생겨가며 더욱 대중화 됐고, 짜장면은 전문점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중식당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메뉴료 자리를 잡았어요.
 
짜장면은 단순한 면 요리가 아니라, 한국의 현대사와 문화적 변화도 많이 담고 있는
특별한 소울푸드로 자리 잡고 있는 거 같아요
한국인의 정서와 추억이 담긴 짜장면은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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